어쩌다 들어오게된 회사에서
그래도.. 그래도...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게 되지 않을까? 하고 일한 지 1년이 넘었다.
서버 담당자로 왔기에
클라우드화를 기대했다.
서버 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하기 때문에
클라우드 개발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...
말만 클라우드 신규 사업 추진이지...
클라우드 같지 않은 온 프레 환경이 많다.
노후화된 서버와 시스템, 솔루션도 많고...
나는 본사가 아닌 SI 조직으로 파견나왔기 때문에
파견 나온 조직의 시스템의 구조와 상태를 따라가야 한다.
입사 한 달차부터 현타를 많이 느꼈다.
그래도 더 나은 업무 환경을 고민했다,
내가 할 수 있는 업무에서 시스템 담당자가 수동으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,
예를 들어 서버 점검을 위해 5대의 서버에 접속해야 하는 일 들 등... (여기는 모두 windows 서버이고, SCCM 등 중앙관리화 Tool 을 사용하지 않는다.)
자동화할 수 있는 것들을 끊임없이 탐구해왔다.
그러나 1년이 지났음에도...
시스템 담당자가 실제로 해야 하는 일
노후 시스템 운영 및 최신화, 최적화, 서버 점검 및 모니터링 보다는
그냥 전산고객센터,
전화와서 뭐 안 된다고 하면 봐주고.
이게 정말 이 회사에 맞는 솔루션이야???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,
현업이 제안한 솔루션 도입하게 지원하고.
현업 KPI를 위해 일하고.
위와 같은 동일한 환경에 주눅이 든다,
이젠 정말 못 버티겠다는 생각이 든다...
새로운 마음으로 이직 준비를 해야지.
1년차라 경력 지원은 어려울 것 같고,
중고신입...? 으로 할 수 있는 경력도 안 될 것 같지만,...
솔직히 말하면 나의 이전 1년 경력에 주눅이 든다.
"저는 OO을 해왔습니다."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것 같다..
그럼에도
다시 코딩테스트와 CS를 준비해보려고 한다.
... 화이팅.....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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